김도연 원장] 금강일보_서예지, 김정현 이어 유노윤호·손호준과도 그런 사이?...가스라이팅 뜻부터 자가 진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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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1-05-12 16:14 조회 1,5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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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배우 서예지가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과거 열애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2014년 MBC 월화극 '야경꾼일지'에 함께 출연한 유노윤호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한 매체는 MBC 월화극 '야경꾼일지'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정유호와 서예지가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두 사람은 촬영장 내에서는 조심스럽게 행동하지만, 휴일에는 둘이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겼고, 주로 경기도 용인의 '야경꾼일지' 촬영장 인근이었다"며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에는 서울 모처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정윤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호흡 맞추는 사이일 뿐이다"라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동료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예지의 소속사 임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서예지에게 확인한 결과 정윤호는 현장에서 잘 챙겨주는 친한 오빠일 뿐이라고 하더라.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영화 '기억을 만나다' 스틸 이미지
디스패치는 지난 12일 서예지와 김정현이 과거 사귀던 사이였고 이 때문에 드라마 '시간'에서 문제가 일어났다고 보도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서예지와 관련해 유노윤호, 손호준, 김수현, 김수현 사촌 형 이로베 PD 등을 언급하며 그의 “화려한 남성 편력”이라고 언급했다.
갈수록 선정성을 더하는 매체들의 폭로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서예지는 관련 루머에 강력 반박하며, 허위 사실 유포시 법적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결국 서예지 소속사인 주식회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현 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여러 문제들이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줬다. 계속적으로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먼저 입장을 발표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아 당사의 입장을 밝힌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또한, 오늘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어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얻고 있다.
서예지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글쓴이는 "우린 30대고 아기 엄마들이 많다. 실제로 서예지한테 애들 다 보는 앞에서 싸대기 맞고 날아갔던 친구도 아기 엄마"라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어마어마하게 유명했다. 당시 초등학교 간판하겠다고 언니들 앞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 따르면 서예지는 마음에 안 드는 친구를 때리는 일이 잦았으며,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 끝난 뒤 졸업식날 쌍꺼풀 수술을 하고 등장했다. 이후 고등학교 입학 후엔 중학교 시절 놀던 친구들과 인연을 끊고 조용히 지냈다는 게 글쓴이의 주장이다.
학력위조 의혹도 재점화됐다. 서예지와 함께 스페인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예지가 스페인에서 대학교에 입학한 적이 없었는데도 인터뷰에서 명문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다가 휴학하고 연기자가 됐다고 했다"고 주장, 서예지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로 거부, 반박, 전환, 경시, 망각, 부인 등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이로써 타인에 대한 통제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가스라이팅은 <가스등(Gas Light)>이라는 연극에서 비롯된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로, 이 연극에서 남편은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만들고는 부인이 집안이 어두워졌다고 말하면 그렇지 않다는 식으로 아내를 탓한다. 이에 아내는 점차 자신의 현실인지능력을 의심하면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남편에게 의존하게 된다.
가스라이팅은 누구 하나의 잘못이 아닌 가해자와 피해자의 ‘비정상적인 관계’에서 비롯되는데, 겪는 이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과적으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혼자서는 올바른 의사결정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며 가스라이팅을 행하는 이에게 오히려 ‘순종’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는 다음 6가지 중 한가지라도 해당한다면 스스로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지 않은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가스라이팅 피해를 자각했다고 해도 이를 법적으로 처벌하기는 매우 어렵다. 정신적, 심리적 지배를 당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데이트 폭력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생긴 개념이다보니 처벌 근거나 요건도 미비하다. 길인영 변호사는 “가스라이팅이 스토킹, 폭력, 감금, 협박 등 다른 형태의 데이트폭력으로 나타나게 되면 비로소 처벌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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